국민제안 정책반영 국토해양부·병무청 최다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지난 한해 동안 국민이 생활 속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온라인 국정참여포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된 국민제안을 실제 정책에 가장 많이 반영한 부처로 부단위에서 국토해양부, 청단위에서 병무청이 선정됐다.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ACRC․위원장 이재오)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중앙부처로 접수된 총 1만 9,965건의 ‘국민제안’ 중 부처가 채택해 정책에 반영한 실적 등을 포함한 주요 처리결과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민제안의 부처 수용정도와 제안 처리기간 준수정도, 제안 활성화정도와 처리결과에 대한 제안자 만족 정도 등 4가지 지표를 상대평가한 것이다.

채택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제안 실시율의 경우 외교통상부가 9건의 채택제안 중 7건을 정책에 반영해 부단위 기관중 78%의 가장 높은 실시율을 기록했다.

청단위의 경우 해양경찰청이 10건의 채택제안중 5건을 정책에 반영해 50%의 실시율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국민제안 활성화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국토해양부 및 교육과학기술부, 농촌진흥청, 병무청 등은 대규모 공모제안이나 국민제안 홍보 블로그 개설을 통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국민신문고가 국민과 정부간의 원활한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앞으로도 국민제안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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