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분야 수출확대 전략 발표

이용식

news25@sisatoday.co.kr | 2009-12-15 19:33:33

2009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개최 (주)싸일런트뮤직밴드의 ‘뮤직쉐이크’(대통령상)1 (주)싸일런트뮤직밴드의 ‘뮤직쉐이크’(대통령상)2

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는 ‘문화관광 분야 수출확대 전략 발표’와 ‘2009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를 15일 오전 10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 발표는 경기활성화와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며 그 핵심 분야가 문화관광 분야의 수출 확대라는 필요성에서 마련됐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올 3분기 까지 상품수지는 400억 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비스수지는 1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서비스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서비스 수지를 개선 할 수 있는 신수출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분야 신수출동력화 전략은 첫째, 기관간의 통합적 수출지원체계 구축, 둘째, 금융․투자 등 산업인프라 확충, 셋째, 국산 콘텐츠와 관광상품의 자체 경쟁력 확보의 3가지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주재하고 유관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가칭 ‘문화관광산업 수출지원 전략회의’가 신설된다.

이 회의를 통해 콘텐츠, 저작권, 관광 등 분야의 수출제도 개선 과제 발굴, 공동사업 발굴 및 통합적 마케팅 방안 등이 협의되고 결정될 예정이다.

또 장르별, 지역별로 차별화된 해외시장 진출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수출금융 및 수출보험 등 수출에 대한 정부차원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콘텐츠 수출 전문 인력의 양성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는 기획 및 소재개발 확대, 미래형․융합형 콘텐츠 개발지원, 창의적 전문인력 양성 및 CT R&D 강화를 통해 ‘융복합 지향의 콘텐츠 창작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CG사업에 대한 모태펀드 출자 확대 등 지원 정책을 통해 내년도 CG 부문 해외 프로젝트 수주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광상품의 경우 ‘한국형 콘텐츠 강화로 관광매력을 제고’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10대 명품 콘텐츠를 발굴해 집중육성하고 기존 관광자원에 매력도를 더하는 관광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인촌 장관은 “문화관광 분야가 국가의 신수출동력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만큼 앞으로 통합적 수출협의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수출정책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와 서비스 수지 개선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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