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 개막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10-14 11:43:00
국내 유일의 에너지·무역종합전시회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이 어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4일간 선보이는 동 전시회는 총 12개국 145업개 업체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신 재생에너지관' 등 대주제관(4개)과 'LED·고효율 조명관' 등 신성장동력을 상징하는 특별테마관(4개)을 중심으로 총 587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수송용 100kW급 연료전지 개발'(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세계 4번째의 'DME(Dimethyl Ether) 생산 플랜트 개발'(가스공사) 등 9개 기술이 우수기술로 선정됐다.
금년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종전 참석이 저조했던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에너지효율 및 온실가스저감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녹색수송관, LED·고효율 조명관 등 신성장동력 관련 '특별테마관'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미래형 차량과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조명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스쿠터 등 녹색 수송분야의 출품을 무료 지원한다.
아울러 전시장내 특허청 Help Desk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그린에너지기술의 출원에서부터 사업화까지 망라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년 전시회에서는 출품업체의 '사랑의 내복기증'과 '화환대신 내복받기' 운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출품업체가 기증한 내복은 연말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관내 '취업정보 코너'도 마련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온실가스 정보관리, 탄소금융(배출거래권,탄소펀드 운용) 등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그린에너지 산업부분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지경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주관하는 전시회이며 수출상담 200건· 계약액 1,400만달러·관람객 3만여명으로 예상된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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