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내 ‘일본군위안부’전시 개관식 개최
최아영
news25@sisatoday.co.kr | 2009-08-19 16:16:59
오는 21일 독립기념관 제2관(겨레의 시련관) 내 ‘반인륜적 범죄-위안부’ 전시코너를 확충·보강해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여성부는 밝혔다. 이날 여성부 변도윤 장관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일본군위안부 단체 및 피해 할머니 등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반인륜적 범죄-위안부’ 코너에서는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간 한국 여성의 피해사실과 일제의 반인도적 불법행위 및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 모습이 전시된다. 특히 위안소 모형, 일본군 개입을 입증하는 문서, 배봉기·김학순 할머니 등의 증언영상, 일본의 책임을 묻는 국내외 활동 모습들도 전시된다.
한편 여성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복지증진 및 명예회복을 위해 생활안정지원정책 및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1인당 월 82만4천원의 생활안정지원금과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에게 1인당 연간 6백만원 이내의 간병비를 지원하고 위안부 관련 단체를 통해 정서적 안정 및 건강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증언집 발간 및 위안부 피해 관련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는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관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바르게 알림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위안부 전시코너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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