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응급사고, 중앙 119구조대가 책임진다

김세미

news25@sisatoday.co.kr | 2009-07-20 11:31:34

소방방재분야 우수 국산장비 보급 기술 전파 및 소방기법 전수 풍수해보험 퀴즈이벤트-

중앙119구조대는 7월20일부터 8월2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는 스리랑카 응급대응 시스템 구축지원 무상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에서 온 10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관리자 연수과정을 가진다.

이번 스리랑카의 연수과정은 우리나라 소방분야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스리랑카의 취약한 소방 시스템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 부여하게 된다. 특히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 장비와 인력 부재로 인한 대량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스리랑카에 중앙119구조대의 응급대응 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을 통한 재난대응에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중앙119구조대에서는 2008년 중국 쓰찬성 지진 및 미얀마 싸이크론 출동 등 각종 재난현장 출동 경험을 바탕으로 스리랑카에서 빈발하고 있는 홍수, 산사태, 지진, 해일 등에 대비한 자연재난대응에 관해 조언하고 화재ㆍ특수건물붕괴 등의 인적 재난에 대한 예방ㆍ대응 및 복구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 대응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전수 및 우수소방방재 시스템구축 지원으로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피해 최소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스리랑카에 제공하게 된다.

중앙119구조대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국제 인적네트워크 구성 및 축적된 선진소방방재 기술력 제공을 통한 해외 파급효과 유도 및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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