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영재 이상은 요한슨 콩쿠르 우승
이혜선
news25@sisatoday.co.kr | 2009-03-18 10:05:10
만 15세 소녀 첼리스트 이상은(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기악과 1년)양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막을 내린 제 5회 요한슨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요한슨 국제 콩쿠르는 전세계 13세에서 17세 바이올린·첼로·비올라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콩쿠르로 1997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 양과 함께 바이올린 부문에서도 올해 만 17세의 나이로 영재입학한 이재형(17․음악원 기악과 1년)양이 2위에 입상했다.
2003년 열린 제 3회 요한슨 국제 콩쿠르에서는 음악원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씨가 바이올린부문 우승을, 강승민씨가 첼로부문 우승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첼로부문에서 우승한 이상은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첼로를 접했으며 4학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입학한 후 세계적 명성의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에게서 6년째 첼로를 배우고 있다. 이화경향콩쿠르와 서울첼로콩쿠르, 2007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특히 2008년 독일 크론베르그 마스터클래스에서 잉그리드 주 졸름스(Ingrid zu solms) 문화상을 수상함에 따라 오는 9월 크론베르그 첼로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초청됐다. 오는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 6회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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