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문화교류 메신저 역할로 자기경쟁력 높여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02-04 11:12:32

학생기자단·홍보 대사·통신원·모니터 요원·블로그 기자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펼쳐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 준비를 위한 동남아시아 취재 중 루이스 빅스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 총감독 인터뷰하는 대학생기자단

경제 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모니터 요원, 홍보대사, 블로그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통신원 등으로 활동하며 일반인들이 접하지 못 한 유명 인물과 다양한 현장을 접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및 광주·전남권 소재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은 지난 2008년 7월 처음 선발됐다. 6명으로 구성된 대학생기자단 1기는 취재·사진·영상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해외 유명 인사들 인터뷰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화교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의 활동에는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 방한,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 회의, 2008 아시아문화포럼, 아시아청년문화캠프, 아시아생활문화사진전,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 준비를 위한 아세안 10개국 현지 방문 등의 현장 취재뿐만 아니라 박범훈 한국 측 공동위원장, 하야시다 히데끼 일본국립신미술관 관장, 아마르 자마니 니아 아시아의회총회 사무차장, 루이스 빅스 리버풀 비엔날레 총감독 등의 인터뷰도 전담했다.
추진단에서는 2008년 대학생기자단 1기의 활동에 이어 2009년 활동할 2기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 2009년 입학 예정이거나 현재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월 8일까지 j0101@korea.kr 로 지원서와 과제물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진단 홈페이지(http://www.cct.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각 국가 현지에서 거주하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해외통신원’은 조성사업과 전당 운영 콘텐츠 연구와 개발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유럽 및 아시아 7개국의 총 7명의 통신원으로 시작한 ‘세계문화통신원’은 2008년 23개국 48명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아시아문화전당의 2012년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외통신원’으로 그 명칭을 바꾸고 2009년 상반기 인원을 모집 중이다.
통신원은 해외 복합문화예술기관 관련 운영사례 및 정보들을 수집·관리하고 이를 통해서 전당과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디딤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통신원이 보내온 정보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세부 프로그램 기획으로도 활용된다.
2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될 2009년 상반기 해외통신원의 모집은 오는 5일까지이다. 지원접수는 jhbae8@korea.kr 로 하며 자세한 사항은 추진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숙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