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독도를 배우는 어린이독도체험관 개관

신서경

news25@sisatoday.co.kr | 2009-01-28 16:37:29

국내 최초 독도체험 공간 어린이 독도 체험관 1

독도에 관한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독도 체험 학습 장이 운영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다음달 4일서울 역삼동 소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내 어린이독도체험관의 문을 열고 독도관련 자료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독도체험관은 「동해의 보물섬 독도야 놀자!」를 전시 주제로 역사 속에서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독도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자료를 전시한다. 독도에 그림엽서 보내기, 괭이갈매기, 강치와 함께 사진도 찍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 실물축소모형(1/700)을 비롯, 독도관련 도서 40여점, 고지도 20점, 영상 18점, 사진 180여점이 전시 또는 소개되고, 영상관에서는 독도관련 다큐멘터리 영상물이나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다.
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독도 현지 방문을 비롯한 독도 관련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자료를 수집하고 독도 전문기관(동북아역사재단 등)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전시내용을 구성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특히 ‘독도지킴이, 사랑이’캐릭터를 개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했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독도체험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독도지킴이 독도사랑이’캐릭터가 새겨진 배지와 스티커를 줄 예정이다. 매년 50여명으로 이뤄진 어린이독도체험단을 구성해 여름방학기간에 독도에 다녀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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