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ㆍ이식 담당 새 기구 탄생예정

정해훈

news25@sisatoday.co.kr | 2009-01-19 09:40:47

복지부 독립장기구득기관 설립 추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타 BI

장기이식을 전담하는 새로운 기구가 탄생한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장기기증과 이식을 담당하는 독립 장기구득기관 설립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복지부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뇌사장기기증자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56명이었고 1,142건 장기이식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식대기자도 계속 증가했다. 장기구득기관은 뇌사가능성이 높은 상황의 대상자를 찾아가 장기기증을 권유·유도하는 기관이다. 장기구득 전문의료인 양성, 협력병원 연계시스템 구축, 뇌사자 관리 매뉴얼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된다. 정부는 독립 장기구득기관이 정해지면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장기이식 과정의 전문성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 장기이식은 장기기증의사를 가진 뇌사자가 발생시 병원이 국가기관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통보하면 생명이 위급한 대기자 순서대로 수혜자가 정해진다.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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