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희망대한민국프로젝트 등 10대 과제 보고했다.

김미진

news25@sisatoday.co.kr | 2008-12-29 10:38:20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혀 ReferenceFile[21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2008년 12월 27일(토) 오전 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합동으로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대통령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체육·관광정책의 역할과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문화부는 이 날 업무보고를 통해 2009년도 정책목표로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문화’, ‘콘텐츠로 경제 활력 제고’, ‘미래를 향한 글로벌 코리아’ 등 3대 목표와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는 미국 대공황 당시 문화부문에 대한 정부 투자가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문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재 국내외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정책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문화부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인프라 확충, 국민문화향수권 확대 등에 2009년도 예산 및 기금 총 2조 8,405억원을 투입한다.

또 세계적인 경제난의 여파로 어려워진 국민들의 삶에 희망의 불을 지피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소외지역과 계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예술 뉴딜 프로젝트’, 청년인턴 채용 확대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9년에 1,754억원을 투입하여 총 1만 8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인턴 채용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5,048개 일자리를, 문화관광 녹색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61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4대강 유역을 비롯한 지방경제의 문화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대학 강의와 연계해 해당 지역의 문화자원에 대한 연구와 홍보마케팅을 공동추진하고 지역대학에서 기획한 결과를 기반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지역문화자원의 브랜드상품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문화부는 세계 각국과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열린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특히 유럽·미주,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등 권역별로 차별화된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상의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국민의 마음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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