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누리단이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다

김미진

news25@sisatoday.co.kr | 2008-12-26 11:53:28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집결

지난 12월 20일 경제 한파 속에서도 사이버 세상을 훈훈하게 데워 주었던 선플누리단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립국어원과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2008 선플누리단 활동 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플누리단 활동은 악플에 시달리던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술렁이던 지난 10월 11일부터 시작됐다. 바람직한 통신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국립국어원과 선플운동본부가 각급 학교의 교사와 학생을 주축으로 선플누리단을 발족시켰다. ‘선플누리단’이란 아름다운 온라인 댓글을 뜻하는 '선플'과 네티즌의 순화어인 '누리꾼'을 결합시킨 것으로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국립국어원과 선플운동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전한 통신언어문화 정착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댓글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선플누리단의 우수 활동 사례를 알리고 우수 활동 동아리를 표창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플달기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은 이 밖에도 바람직한 통신언어 개선을 위해 이미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했으며 통신언어 홍보 책자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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