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서비스도 이제 ‘수요자 맞춤형 시대’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04-29 09:18:11

맞춤형휠체어 대여 및 리폼, 장애인성재활 등 포지셔닝 휠체어-실내 실사, 학습 등의 활동위한 목재휠체어

제 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색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산업은 종래의 중앙주도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 주민 욕구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개발하고 중앙이 이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요자가 직접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수요자 중심 사업 방식이다.

최근 정부는 중증 지체, 뇌병변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애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는 휠체어를 대여 또는 리폼서비스를 소개해 장애 상태의 악화방치 및 장애 아동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촉진시켰다.

이 밖에도 척수 손상 장애인 등 성 욕구는 높으나 성적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 및 가족을 위한 장애인성재활지원서비스, 정신장애인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토탈케어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그간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 충족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금년에는 약 150억 원의 재원을 활용, 장애아동재활지원바우처를 비롯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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