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프리킥의 비법은 '연습'
문진영
news25@sisatoday.co.kr | 2008-02-28 18:09:01
27일 오전 9시 롯데호텔에서 오는 3월 1일에 열릴 LA갤럭시와 FC서울 친선경기에 앞서 선수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역시 사진 후레시 세례는 단연 데이비드 베컴(33. LA갤럭시)이었다. 베컴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 제주를 찾은 이후 5년 만의 방한이다. 데이비드 베컴은 프리킥의 비법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비밀'이라며 가벼운 농담을 던지면서 반복된 연습이 그 비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연습을 통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리킥으로만 경기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계자로 지목한 '벤틀리'에 대한 질문에 베컴은 "그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프로축구(MLS)의 기대주”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LA갤럭시의 루드 굴리트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에 대해 지난 24일 있었던 하와이 팬퍼시픽 선수권 시드니 FC전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한국 축구팀과 경기를 기대했다.
문진영 기자 [사진=조남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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