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성매매 여성 지원 ‘ 여성인권 중앙지원센터 ’가 문을 연다.

이혜영

news25@sisatoday.co.kr | 2005-11-26 10:54:39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및 상담 창구... 성매매방지중앙지원센터 개소식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오는 11월 25일 종로구 경운동(종로경찰서 옆 SK허브빌딩)에 『여성인권 중앙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여성인권 중앙지원센터는 앞으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및 상담소간 종합 연계망을 구축하고 성매매 피해상담원 양성 및 각종 자활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탈 성매매 여성지원을 위한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개소를 계기로 그동안 지원시설 및 상담소간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탈성매매에 대한 지원과 상담 및 정보교환이 연계망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됨은 물론 성매매방지정책이 탄력을 받게 되고, 나아가 건전한 성문화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인권 중앙지원센터'는 2004년 11월 6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합의되어 추진된 사항으로 그 동안 성매매 방지 관련 단체와의 수차례에 걸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설립되는 것이며, 조영숙(전 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소장을 비롯한 정미례(전 전북성매매여성인권지원센터소장) 팀장 등 현장 활동가 14인으로 구성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이사장 강지원)에 위탁하여 운영하게 된다.

※ 여성인권 중앙지원센터 연락처 : 02-3210-1060, 1050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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