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집중호후 산사태 추가 피해 수습·복구 총력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07-20 23:02:23
"추가 산사태 피해 예방과 피해지 수습 복구 최선"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지 수습 복구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 중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경남, 산청, 합천, 가평에 산사태 현장협력관을 파견해 주민대피, 피해 수습에 필요한 중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의 응급 지원체계 가동을 지원하고 있다.
19일에는 산청군에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지역산림조합 굴착기 6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명을 파견해 매몰자 수색, 토사 정리 등 피해 수습을 지원했다. 피해 현황 파악과 응급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치산기술협회 4개 반 8명도 파견했다.
20일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78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했고 산청군 안봉리에서는 진입도로가 막혀 펜션에 고립된 6명을 구조했다.
산청군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한 임상섭 산림청장은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산사태 피해 예방과 피해지 수습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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