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시간 노동 '카카오' 청원형 근로감독 착수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1-17 22:50:53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장시간 노동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에 대해 17일부터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9월 15일 ㈜카카오 직원들이 사내 장시간 노동에 대한 제보와 함께 청원 감독을 요청해 관할지청(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서 청원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실시한다.
청원인들은 ㈜카카오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 중이나 정산 기간에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장시간 노동 여부는 물론 선택적 근로시간 운영 방식, 휴가·휴일 제도 등 인력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본다. 임금 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근로감독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