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성평등가족부' 출범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9-30 22:31:53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0월 1일 공포 시행
성평등정책실 주요 조직 및 기능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성평등가족부’로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돼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해 성평등정책관, 고용평등정책관, 안전인권정책관을 소속으로 두고 성평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여성정책국을 성평등정책관(1관 4과)으로 개편해 성평등정책 총괄·조정, 성별 불균형·차별적 제도 개선, 성평등 문화 확산 기능을 보강한다. 또한 고용평등정책관(1관 3과)을 신설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성별 임금격차 개선, 여성 경제활동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을 총괄한다.
권익증진국을 안전인권정책관으로 개편하고 성평등정책실 소속으로 편제해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성평등가족부 공식 출범’에 따라 10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민경 장관, 차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가부 원민경 장관은 초대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된다.
원 장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성평등가족부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의 가치를 확산하는 등 국민 모두의 삶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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