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전에 끝"..취약계층 1만8천 가구 에어컨 설치 완료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06-29 21:06:22
고효율 에어컨 설치·에너지 바우처 지원 취약계층 폭염 대비 강화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저소득 취약계층 1만8천 가구에 고효율 에어컨을 설치한다.
산업부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비 총 1076억원 중 에어컨 보급에 약 148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 약 1만6천 가구에 대한 설치가 완료된데 이어 6월 말까지 전량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올해는 전체 설치 물량 중 약 1만5천 대가 에너지 바우처 수급 가구에 설치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 중으로 건물 단열 시공,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설치되는 에어컨은 일반 제품이 아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벽걸이형 에어컨이다.
산업부 측은 “그동안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요금이 걱정돼 사용을 꺼리는 가구가 많았던 만큼 ‘설치’와 ‘사용’이 함께 가능한 에너지복지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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