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주재...우수사례 공유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3-10 18:11:22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주재…정운찬 前총리도 참석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직접 주재했다.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한화오션·삼성전자·SK수펙스추구협의회·현대자동차 등 10개 대기업 및 이들과 협력하는 10개 중소기업 파트너가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화오션의 '원하청 성과급 동일 비율' 정책에 대해 "대·중소기업 임금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정부는 이 같은 상생 문화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켰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모범적이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책 사업으로 정부 예산을 들여서 대대적으로 늘려가야 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해 "대기업 자체적인 '맥스(M.AX) 얼라이언스'(제조AI 전환 협력)도 하지만 협력업체와 연계해서 하는 것을 3조원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예산이 마련되면 하려고 구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역시 한화오션의 사례를 들며 "성과급에 그치지 않고 원청기업과 하청기업 간의 이익 공유, 협력 이익 배분제도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는 '모모스 커피'의 사례를 듣고는 "저에게도 기회가 있겠냐. 퇴임하고 어떻게 (해볼 수 있겠냐)"라고 웃으며 묻기도 했다.
간편식 떡볶이 '요뽀끼'를 수출하는 영풍 대표에게는 "홍보 시간이다. (말씀을 계속) 하시라"며 제품을 설명할 기회를 부여했다.
'모두의 성장'은 경제성장의 기회와 과실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지역, 청년 등에게도 고루 퍼져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다.
간담회 참여사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방산, 금융, 온라인플랫폼, 공급망 ESG, 상생 일자리 등 각 주제에 맞춰 선정됐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청와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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