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낀 '코인 사기 일당' 수사…"피해 규모 27억원"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09-08 18:15:18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일당이 코인 채굴 사업을 내세워 2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 등 16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코인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17명이며, 피해 금액은 총 27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2024년 5월 첫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추가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지면서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구체적인 공모 관계와 범죄 수익 흐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A 경위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A 경위가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 등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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