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먼저 주목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개봉예정영화 <호프>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7-08 17:11:51

영화 <호프>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해외 매체의 호평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산불과 통신 두절, 그리고 정체불명의 존재까지 겹친 비상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Sci-fi 액션 스릴러다. 나홍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칸영화제 첫 상영 직후 해외 매체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조인성은 사냥꾼 역할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정호연은 참혹한 아수라장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젊은 패기를 보여준다”고 평하며 세 배우의 연기를 집중 조명했다.

 황정민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여유와 노련함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조인성은 사냥꾼 ‘성기’ 역을 통해 강렬한 눈빛과 거친 에너지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한다.

 정호연은 순경 ‘성애’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작품은 비무장지대 인근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과 충돌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산불 진화와 통신 두절이라는 현실적 위기 위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더해지며 인물들은 점차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린다.

 이 과정에서 작은 오판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확장되는 구조가 긴장감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곡성>을 통해 강한 몰입감과 독창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압도적인 화면 구성과 디테일한 세계 설정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촬영감독 홍경표, 음악감독 마이클 아벨스 등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영화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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