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범 운영 후 내년 1월 본격 개통

[시사투데이 = 홍선화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국민 누구나 학교시설과 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공개 포털 ‘우리학교 365(www.school365.kr)’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리학교 365’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나 지진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이 관심이 증가한 상황이다. 

‘우리학교 365’는 전국 약 2만 1천여 개 교육기관의 건물 정보, 내진 보강 현황, 안전 등급 등을 공개해 학생, 학부모 등 국민들이 학교의 시설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시설 안전 정보 대국민 공개 포털

우선 국민 누구나 교육시설 현황과 안전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건물 현황 등 시설 정보와 안전 점검, 안전성 검토와 같은 안전 정보를 학부모가 직접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 연락해서 알아봐야만 했다. 이제는 궁금한 정보를 ‘우리학교 365’에서 한눈에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민 스스로 재난 예방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서 전달되는 재난 정보를 수동적으로 접하고 재난 대비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학교 365’에서는 학교 중심으로 인근의 산불, 산사태, 침수 등 자연재난 이력과 가까운 경찰서, 소방서, 대피소 등의 생활안전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이 교육시설 안전 정보를 실생활에 쉽게 활용하게 된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리학교 365’ 시범 운영을 통해 교육시설 안전 정보의 접근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되고 국민의 알 권리가 보다 더 충족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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