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중국 대홍수 발생 6일 만에 사망자 1천명 넘어서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2026-09-01 16:03:49

실종자는 4천462명으로 늘어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 관련 전체 사망자 수가 재해 발생 6일 만에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AFP·AP 통신에 따르면, 네팔 지역 대홍수 관련 사망자가 987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재난관리청이 밝혔다.

이로써 중국 측 사망자 16명을 더한 전체 사망자는 1천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네팔 측에서 3천916명(외국인 583명), 중국에서 546명(외국인 261명) 등 총 4천46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구조된 인원은 네팔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소 1만1천814명이다.

구조대는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고립된 지역에 헬기 등 항공기를 이용해 접근,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임시 교량을 건설하고 도로를 복구함에 따라 고립 지역이 점차 줄어들면서 공식 집계에 잡히는 인명피해 규모도 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특히 12개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직원 900여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중 약 500∼600여명이 여러 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 정부의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이날 밤 현지로 출발한다.

이들은 기존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힘을 합해 고해상도 무인기(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한 수색·구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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