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물류차-노조원 충돌...사고로 3명 사상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04-20 14:35:29

노조원이 물류차량 막아서다 사고 추정…화물연대 차 돌진으로 경찰 1명도 부상 20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진주센터에서 화물연대 관계자가 센터 입구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센터 입구에서 집회 중 2.5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중상·경상 각 1명)이 다쳤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일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2.5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조합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부상한 조합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류 차량 출차를 노조원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집회는 화물연대 경남본부가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해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물연대 측은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무리한 진압으로 조합원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모든 조합원을 센터에 집결해 투쟁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집회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관도 다쳤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노조 측 차량이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 경력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었다.

이후 현장에 있던 경찰과 조합원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 중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사측이 경찰 뒤에 숨어 대화하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을 몬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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