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I 시대 일자리 대전환…ILO 역할 기대 커"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5-22 14:13:36

- ILO 웅보 사무총장 만나…"많은 조언 부탁, 韓 인재들 활용해달라"
- 웅보 "韓 'AI 허브' 투철한 의지 확인…적극 참여할 것"
[이재명 대통령,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접견]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국제노동기구의 질베르 웅보 사무총장을 만나 노동 정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일자리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발전 과정에서 ILO가 큰 역할을 해왔다”며 “국내 노동운동 역시 ILO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AI에 따른 일자리 대체 문제가 세계적인 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ILO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 “한국이 어떤 방향으로 노동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사업에 ILO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에 웅보 사무총장은 “글로벌 AI 허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 달 전 제네바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이후 관련 논의가 매우 빠르게 진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 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ILO 역시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 노동 분야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여와 공여에도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ILO 공여금 순위에서 상위 10개국 안에 드는 중요한 협력국”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그 점을 고려해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ILO에서 많이 활용해달라”고 요청하자, 웅보 사무총장은 웃으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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