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온두라스·과테말라 산림탄소협력 기반 강화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2-04 12:37:41
-중남미 대상 국외산림탄소감축증진(REDD+)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산림청은 온두라스, 과테말라 지역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산림청은 중남미(온두라스, 과테말라) 지역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담당 공무원 5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REDD+사업 이행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산림교육원에서 지난 1일부터 운영했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막고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활동이다.
온두라스와 과테말라는 높은 산림탄소 감축 잠재력을 보유했고 한국과 대규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 협력국이다.
온두라스는 지난 1월 협약체결 이후 국토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내년도 본격 사업 이행을 앞두고 있다. 과테말라는 지난 9월 협약이 체결돼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협력국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한국의 산불, 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정책과 산림자원조사, 드론, 인공위성을 활용한 선진 산림경영 기술을 전수해 실질적인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준희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중남미 주요 국가와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 확대로 산림훼손 방지와 지역주민 소득향상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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