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준차트’로 개인 맞춤형 한약치료 솔루션 제공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7-01 11:45:10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정인적방연구소’ 노의준 대표가 ‘AI·빅데이터 기반의 한의 플랫폼’을 통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구현’에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정인적방연구소는 노의준 대표(교감한의원 대표원장, 방제학 박사)의 한의약 의론을 의자(醫者)에게 전하여 세상의 병자(病者)들을 치유하기 위해 설립됐고, ▲준차트 ▲정방(학술커뮤니티) ▲준아카데미(동영상 강의 플랫폼) ▲올바른(한약건재) ▲바른한약(원외탕전) ▲바른한약출판사 등으로 구성된 한의약 전문 그룹이다. 그 중에서 ‘준차트’는 노의준 대표의 프로토콜(특정질환별 임상 접근법)에 따라 정인적방을 찾아주는 ‘한약치료 전문 전자차트’를 말한다.
노 대표에 따르면 ‘정인적방(正人適方)’이란 ‘내 몸의 정기(자연치유력)를 고양시켜주는 개인 맞춤형 한약처방’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하나의 정인적방이 존재한다. 그는 “내 몸이 건강하려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마음이 편하고, 몸이 따뜻해야 한다”며 “정인적방을 복용하면 ‘체온(Temperature), 먹는 것(In take), 싸는 것(Out put), 정신(Mental)’ 등 TIOM의 정상화로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약 처방법이 본질적으로 너무 어렵고, 표준 임상 매뉴얼이 없어 준차트를 만들었다. 준차트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고 간단·명확하게 접근해서 높은 치료율을 얻을 수 있다”며 “기존 방법보다 진료가 정확하고 복약안내 및 방문예약 등 환자서비스가 좋다면(성능), 사용이 쉽고 간명하다면(편의성), 진료시간이 단축되고 다양한 경영지원이 결합된다면(수익성) 준차트를 쓸 것”이란 자부심을 나타냈다.
2012년 미국에서 노의준 대표의 의술·의론을 공부하는 학술모임(TEM·Traditional Eastern Medicine)을 만들었고, 미국 강의를 하면서 전자차트 개발도 착안하게 됐다.
노 대표는 그 후 한의학 처방을 현대적으로 집대성하기 시작해 2018년 <상한금궤방사용설명서-기본방편>과 <약서(藥緖)-상한금궤약물의 임상단서>, 2020년 <상한금궤방사용설명서-전방편(상·중·하, 전3권)>을 차례로 펴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주요 다빈도 질환별 개인맞춤형 한의진단/처방 SW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9년 비염 프로토콜 MVP 버전, 2021년 준차트 베타 버전, 그리고 2024~25년 베타 테스트(한국·미국 병원과 한의사 200여명 참여)를 거쳐 척추관절통, 소화불량, 월경통, 비염, 중풍후유증, 안면마비 등 ‘첩약의보 6개 질환의 프로토콜’이 탑재된 ‘준차트 V1’ 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아카데미, 정방, 강연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의대생 및 한의사들에게 자신의 의론과 증례, 임상 경험을 아낌없이 전달하고 있다.
노의준 대표는 “한의대 재학 시절부터 ‘한약 치료 전문 한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야말로 한약 하나만 파고들었다”며 “한약의 치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양방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병증을 다스릴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세상에 한의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빅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SaMD(TEM CDSS)’을 구현한 준차트로 한의학의 혁신과 세계화에 도전할 것”이라며 “상용화 버전(V1)과 ‘B2C 헬스케어앱(TIOM 헬스케어·한의약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법)’ 등도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인적방연구소 노의준 대표는 AI·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현에 헌신하고, 한의학의 현대화·혁신화·일상화를 도모하면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계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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