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매출 8조원·영업익 7천억원…창사이래 최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2-12 11:35:26

비즈톡이 성장 견인…"AI·카톡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 전환" 카카오[사진제공 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는 12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8조991원, 영업이익은 59.1% 급증한 7천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순이익도 5천25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카카오의 작년 실적은 핵심 성장 축인 톡비즈 사업 상승세가 주도했다.

특히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천27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9.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1천332억원과 393억원이었다.

카카오는 그동안 응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카카오톡의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언어모델의 자체 개발·고도화 작업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그룹 역량을 핵심에 집중해온 구조 개선의 성과가 재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났다"며 "실적 개선을 통해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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