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 달래기??…미국, 전투지역 위험수당 최대 450달러로 인상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10-02 09:47:21

3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철수를 알리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을 알립니다.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투 지역에 배치된 장병들의 위험수당을 인상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적의 공격을 직접 받는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적대적 교전 수당(Hostile Fire Pay)을 이달부터 월 최고 450달러(약 61만3천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의 개인 위험수당도 월 최고 275달러(약 37만4천원)로 오른다. 기존에는 두 개 수당 모두 월 최고 225달러(약 30만6천원)였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충돌을 공식적인 전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동 현지에서는 간헐적인 충돌이 이어지면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월28일 이란과의 충돌이 시작한 이래 미군 19명이 숨지고 8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라고 보도하면서 사망자 중 일부는 전투와 관련되지 않은 일로 숨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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