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출항 코스타세레나호 체험단 성료…크루즈 관광 활성화 속도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5-19 09:41:2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 속초시가 300명 규모의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선상 홍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속초항을 출항한 대형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에서 진행한 '2026 강원특별자치도민 및 속초시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에는 강원도민 150명과 속초시민 150명 등 총 300명이 참여해 일본 오타루와 하코다테를 경유하는 5박 6일 일정을 소화했으며, 안전사고 없이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속초시 크루즈 체험단은 2024년 50명 규모로 시작한 이후 시민 호응 속에 점차 확대됐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체험단과 일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선내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강원관광재단이 진행한 '크루즈 토크 콘서트'에서는 크루즈 여행 상식 퀴즈와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속초시민 대상 'Before & After 행사'에서는 여행 전후 사진을 공유하며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나눴다.
시는 운항 기간 중 2천700여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선상 홍보 마케팅도 진행했다.
홍보부스를 통해 설악산과 동해, 아바이마을,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또 고향사랑기부제와 속초 특산품 답례품을 홍보하며 현장 기부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선상에서만 30건 이상의 실제 기부를 끌어냈다.
시는 체험단 만족도 조사 결과 선내 프로그램과 수용 태세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초호화 크루즈 선사인 윈드스타 크루주(Windstar Cruises)와 더 월드(The World) 등의 신규 항차 유치가 추진되면서 속초항의 크루즈 기항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300명 규모의 체험단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 덕분"이라며 "크루즈 관광과 동서 고속화 철도를 연계해 환동해권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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