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로셀, ‘무혈청 배지’ 국산화 성공한 ‘세포치료’의 퍼스트 무버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5-12-31 09:39:50

(주)더바이로셀 변일석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약물로 질병을 억제하던 시대를 넘어 ‘내 세포로 내 몸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의료·바이오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세포치료’(Cell Therapy)다. 일찍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이 국가차원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세포치료 강국’ 지위를 선점한 가운데 우리기업들은 뛰어난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당당한 출사표를 내밀었다.

 그 대표주자인 (주)더바이로셀(대표 변일석)은 세포치료의 핵심원료인 ‘무혈청 배지’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포치료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있다. 

 변일석 대표는 “30년 넘게 일본에서 의약품 유통과 세포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항암면역세포가 가지는 잠재력과 그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실감했다”고 전하며 “당시 국내엔 세포치료에 필요한 국산 배양배지가 거의 없어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수입배지의 경우 품질의 불균일성, 감염 가능성, 정제과정 어려움 등 위험 부담이 존재했고 이는 곧 세포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까지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세포 배양배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국산화에 역량을 결집한 결과 독자적인 ‘무혈청 배지(2014년)’을 개발, 국내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포치료 환경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우수한 증식력과 생존력, 세포특성 유지를 확보한 ‘무혈청 배지’를 기반으로 맞춤형 배지 생산-배양 및 분석 서비스-임상등급 세포처리시설 운영의 세포배양 관련 분야 토털서비스를 완성, 더바이로셀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런 더바이로셀은 ‘세포치료제 및 세포배양배지 상용화’ 선두기업 도약을 위한 차별화 된 인프라 확보에 주력,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토대로 기업부설연구소, GMP시설 완공, ISO9001/ISO13485 인증과 하이브리드 줄기세포 및 만능성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 특허·성체줄기세포 배양액 및 그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MFDS, NK 및 T세포, 지방, 골수 및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세포처리시설 허가, ‘MFDS’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등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혁신의 산실로 정평이 자자하다.  

 나아가 ‘맞춤형 배지 생산’을 위한 ▲세포타입에 맞는 최적화 된 성분 및 함량(줄기세포, 면역세포, Vero 세포, CHO세포) ▲다양한 분말원료를 사용한 맞춤형 배지 제공 ▲대량생산을 위한 특수공정 기술 보유 ▲유저가 보유한 세포에 최적화한 작업 진행에 역량을 결집했다.

 ‘고효율 세포배양’을 위한 ▲NK 및 줄기세포 전용배지 자체 생산 ▲식약처 승인 인증시설에서 세포배양 ▲NK 및 줄기세포 배양에 대한 핵심 노하우 보유 ▲맞춤형 배지 기술 기반한 압도적 배양효율 달성 ▲NK 및 줄기세포 배양액 및 Exosome 개발의 성과를 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나아가 ‘특별한 세포동결 기술’을 위한 ▲세포동결 및 세포생존율에 대한 핵심 노하우 보유 ▲대량배양 후 보관시스템으로 환자 및 고객의 세포추출에 대한 부담 감소(골수, 지방, 혈액추출) ▲검사비용 및 시간적 제한 최소화를 이뤄 ‘세포배양배지 생산기술 고도화’를 이끌며, 원료검사-맞춤형 세포배양배지 생산-엄격한 품질시험 등 전영역을 아우른 세부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변 대표는 “더바이로셀의 가장 큰 강점은 ‘맞춤형 무혈청배지’ 기술과 임상용 5종의 세포를 처리하는 시설을 보유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표준화된 단일 제품 공급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더바이로셀은 고객이 사용하는 세포의 특성과 임상 목적에 맞춰 천연물 유래 첨가제와 성장인자를 최적화해 배지를 설계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국산 무혈청배지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제패를 위한 만반의 준비까지 갖춘 변 대표는 “항암과 항염 기능을 강화한 신규 무혈청배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NK세포의 세포독성을 높이고, MSC의 항염 및 조직 재생기능을 극대화하도록 만들어진 배지”라며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 화장품, 미용기기 개발과 일본, 중국 등과 연계한 무혈청배지 공급과 글로벌 세포치료 CMO플랫폼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건강한 사회, 질병 없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기술로 맞춤형 무혈청배지 제조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를 강화하고, 향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동연구에  힘쓸 것”이라며 “철저함을 기한만큼 향후 국내 세포치료 산업에도 활기가 더해질 세포배양배지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진정성을 내비쳤다. 

 한편 (주)더바이로셀 변일석 대표는 독자적인 ‘무혈청 배지’ 원천기술 확보에 정진하고, 차별화된 R&D 역량 강화를 통한 맞춤형 배지생산-고효율 세포배양-세포동결기술 고도화 실현에 정진하면서 국내 첨단 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분야의 뉴-패러다임 제시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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