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군 위상강화에 앞장, 이웃들과 동행 ‘큰 울림’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2-31 09:25:17

부안군재향군인회 김동선 회장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제대 군인)들의 ‘친목·애국·명예단체’이다. 조국을 수호한 역전의 용사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52년 설립됐다. 현재는 본회(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및 14개 시·도회 등으로 조직돼 1,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라는 자부심도 크다.

이 같은 재향군인회(향군)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견인하며,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앞장선 이가 있다. 바로 ‘부안군재향군인회 김동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부안군재향군인회(이하 부안향군)는 전체 회원만 1만1천여 명에 달하고, 이중 정회원은 3천4백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안군회 27명의 이사진과 13개 읍·면회 351명의 이사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부안향군은 추가 조직으로 여성회(27명), 청년단(50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런 부안향군의 김동선 회장은 부안에서 나고 자랐으며, 애향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이다. 실제 그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클럽회장(2003~2004) ▲국제로타리 3670지구 서부지역 총재보좌역(2006~2008) ▲부안고등학교 운영위원장(2015~2017) ▲부안군재향군인회장(2023~現▲) 부안군지체장애인후원회장(2025~現)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2023년 1월부터 ‘부안향군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향군의 정체성과 화합·단결에 중점을 두고 읍·면회 순회, 친목이사회(월1회) 개최 ▲회원 및 지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교육(월1회), 안보현장견학(연1회), 안보강연회(연2회) 실시 ▲사회봉사 활성화 등에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김 회장을 필두로 부안향군의 봉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의성산불 피해성금 전달, 호국영령탑 환경정화활동, 거동불편자 안내 봉사활동, 변산반도 국립공원 환경정화활동, 군 장병 위문금 전달, 불우이웃 쌀국수 나눔행사(설·추석),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홀몸 어르신 목욕봉사’ 등 그야말로 끝이 없다.

그렇다고 김 회장이 본업에 소홀할 것이란 예상은 금물이다.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다 예기치 않은 사업 부도를 맞으며 크나큰 시련과 고초를 겪은 그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축적된 경험, 철저한 품질경영, 책임시공, 신속한 사후관리’ 등으로 전기공사 전문업체인 신광전력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김동선 회장은 “IMF 외환위기 여파로 밑바닥에 놓였을 당시, 지역 선배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며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향을 떠나본 적 없는 김 회장은 ‘민생현장에서 두 눈과 귀로 직접 보고 들으며, 두 발로 더 열심히 뛰어 부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한 인물이다. 그 일환으로 ‘부안군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 고령화·인구감소 문제 해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 등에도 골몰하고 있다. 

김동선 회장은 “부안향군의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익활동도 꾸준히 펼쳐 향군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것”이라며 “거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만이 봉사가 아닌 만큼 곳곳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물결을 이루길 바람”했다.

한편, 부안군재향군인회 김동선 회장은 애국·애향심 고취와 안보의식 강화에 헌신하고, 향군조직의 역량강화 및 위상제고를 이끌면서, 사회공헌활동 실천과 부안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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