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찬 공기에 늦더위 물러가나…주말부터 기온 뚝, 전국에 강풍·비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6-09-03 09:22:21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동안 기세를 떨치던 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주말인 5일에는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남과 경남, 제주해안 등 폭염주의보가 유지된 일부 지역은 이날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부산 27.7도, 울산 26.1도, 광주 25.5도, 대구 25.3도, 대전 23.7도, 인천 23.4도, 서울 22.8도를 기록 중이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3도 분포를 보이겠다. 오는 4일 아침 최저 17~24도, 낮 최고 25~32도로 3일과 비슷하겠고, 5일에는 아침 16~23도, 낮 최고 24~31도로 기온이 한층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 들면서 태백산맥을 넘는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산지, 제주에는 밤까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그 외 지역은 5~20㎜ 안팎이다.
이와 함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상층 찬 공기와 하층의 남은 온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남동부, 충북, 호남, 경상내륙 등지에는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5~40㎜(광주·전남·경남내륙 기준)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 제주를 시작으로 4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동해안과 경남·제주 해안가에는 당분간 강한 너울이 밀려들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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