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 슈지츠 고교에 3-2 역전승…1년 전 패배 설욕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6-10-26 08:45:03
[시사투데이 김현일 기자]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배구 강팀 슈지츠 고등학교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 3회에서는 원더독스와 슈지츠 고교의 배구 경기가 공개됐다. 원더독스는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원더독스는 슈지츠의 공세에 밀려 1·2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위기 상황에서 황연주는 동료들에게 책임을 혼자 짊어지지 말자고 독려했고, 김연경 감독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3세트부터 김 감독은 블로킹을 강화하고 미들 블로커를 활용하는 전술로 변화를 줬다. 인쿠시는 상대 코트 깊숙한 곳을 공략하는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고, 김보빈은 블로킹과 속공에서 활약했다. 김 감독은 김보빈의 이동 공격 능력을 활용해 공격 선택지를 넓혔다.
수비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불안정한 인쿠시를 보완하기 위해 백채림에게 커버를 지시했다. 수비 조직력이 안정된 원더독스는 백채림의 블로킹 득점 등을 앞세워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이예은과 지민경을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고, 황연주는 공격과 수비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원더독스는 25-22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김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황연주는 블로킹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공략하는 지시를 수행하며 득점을 만들었고, 인쿠시는 공격에서 활약했다. 백채림 역시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탰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원더독스는 접전 끝에 18-16으로 5세트를 따내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원더독스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으며 1년 전 슈지츠 고교에 당했던 패배를 만회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54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은 5.4%를 넘었으며, 5세트 듀스 상황에서 원더독스가 마지막 득점을 올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다음 회에서는 원더독스 시즌1 주장을 맡았던 표승주와 세터 이나연이 소속된 여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신인감독 김연경2’ 4회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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