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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의 혁신적 모델
 
  (사)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 서진동 지부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한우 350여두(암소 150마리)를 일괄사육하며 ‘고품질·안전 축산물 공급,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 가축분뇨 처리의 효율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 등에 적극 앞장선 ‘농학박사’ 가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 서진동 지부장(투뿔팜 대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진동 지부장은 지난해 경북대학교 대학원(응용생명과학부 식물생명과학전공)에서 조사료 생산 분야의 연구논문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30년간 농·축산업에 종사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한 결실이기도 하다.

 이런 그는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 군위군축산발전협의회 회장 등으로서 지역 한우농가와 축산인의 권익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쌓은 경험·지식·정보 등을 공유하며 축산발전과 농촌의 변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특히 서 지부장은 회원들과 함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분야의 당면과제 해결, 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장 밖으로 퇴비의 반출을 최소화 하는 방법’ 연구에 몰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가축분 퇴비의 농장 내 재활용으로 답을 찾았다. 농장에서 나온 가축분을 발효·부숙시키고, 우사 내 바닥의 깔짚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번식우 우사 제외).

 우선 그는 ‘가축분뇨 발생량(가축분뇨+깔짚)감축’에 집중하며, 왕겨와 톱밥 등 수분조절제의 공급을 중단했다. 대신 가축분 퇴비를 깔짚으로 재활용하고, 우사 바닥의 청소·관리에도 변화를 줬다. 계절에 따라 가축분의 일부를 남겨두며, 소들의 움직임으로 다시 골고루 섞이고 펴지면서 자연적인 건조가 이뤄지도록 함이 포인트다.

 그 결과 가축분의 반출량과 깔짚 구입비용 등이 감소했다. 하지만 가축분 퇴비를 깔짚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선 수분조절 및 부숙도가 관건이었다. 일선농가에서 자체적으로 가축분을 교반하는 작업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서 지부장은 ‘부숙 퇴비와 미부숙 퇴비의 혼합’ 을 선택했다. 부숙 퇴비와 미부숙 퇴비를 최대한 얇게 펴서 퇴비사의 밑바닥부터 겹겹이 쌓아올리고,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그리고 시루떡처럼 적재한 퇴비는 20일씩 3차로 나눠 총 60일의 부숙기간을 거친다. ‘부숙→공간이동→적재→부숙’ 의 과정이 순환되며, 이동과 적재 때는 공기접촉 확대로 호기성 발효를 촉진시킨다. 이렇게 완성된 퇴비는 수분함량이 50% 내외로 떨어지고, 냄새도 없다.

 또한 농장의 소들이 건강하게 자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예나 지금이나 80%를 넘어선다고 한다. 가축분을 깔짚으로 재활용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이 없다는 얘기다.

 서진동 지부장은 “자연건조가 어려운 겨울철(12~2월)에도 가축분의 처리 및 재활용이 원활하도록 ‘퇴비사 건폐율 상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각종 축산 현안을 회원들과 함께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품 한우 생산, 친환경 축산물 공급, 군위지역 한우농가·축산인 권익향상, 이웃사랑 나눔 실천 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사)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 서진동 지부장은 한우사육기술 향상과 축산농가 권익증진에 헌신하고, 가축분의 관리 및 이용 선진화를 도모하면서, 고품질·안전 축산물 공급과 군위·의성 한우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9-25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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