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5월26일 (화) 3:24 Contact us
 
 
투데이 라이프
 
커뮤니티
 
이색 new
 
스타줌인
 
이벤트
 
자매지 뉴스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자매지 뉴스 > people
 
ㆍ‘노루궁뎅이 버섯’ 고부가가치화·현장실습교육에 열정 쏟아
 
  23살농부 전병목 현장교수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2009년부터 운영하는 ‘현장실습교육(WPL)’이 청년창업농과 귀농인의 성공적 영농정착 등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선도농업인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노하우 등을 후발농업인에게 전수하는 실습·맞춤형 교육이란 점에서다. 그만큼 농림부는 ‘현장실습교육장’을 엄선, 지정해왔다.

 이런 가운데 경북 성주군 ‘23살농부(www.farmer23.com)’ 의 전병목 대표 겸 현장교수(이하 교수)가 ‘노루궁뎅이 버섯’ 농사로 연매출 16억 상당을 올린 재배기술과 노하우 전수에 발 벗고 나섰다.

 전병목 교수는 23살 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농업후계자로 성장한 두 아들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농장명이 2대째 이어가는 ‘23살농부’가 됐고, ‘노루궁뎅이버섯’만 전문적으로 생산·가공·판매하며, 최고의 품질·가치와 고객만족 서비스를 추구해왔다.

 그렇다고 전 교수가 걸어온 길이 마냥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대구에서 사업을 하다 IMF 격랑에 휩쓸리며 20년 전 성주로 귀농했다. 초창기엔 성주특산물 참외를 재배했지만,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았다. 기존 참외농가와 차별화를 두기 어려웠고, 농사 경험도 부족했다.

 이후 2006년 노루궁뎅이버섯을 접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루궁뎅이버섯 전문농장이 됐다. 소위 말하는 대박이 터졌고, 가족 구성원 6명(부부와 두 아들내외)이 노루궁뎅이버섯의 생산·판매에 전념해왔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자’, ‘기본에 충실하자’, ‘지역사회와 융합하자’를 농업경영 주체의 필수덕목으로 삼았다.

 이의 일환으로 ▲경북농업벤처대학, 경북농업경영정보대학 ▲경북농민사관학교 품목마이스터 버섯과정(경북대), 농업MBA과정(경운대), 농촌체험관광지도자과정(대구대) ▲농업인재개발원(기관통합, 現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품목실습 전문교수 양성과정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화리더과정 등을 수료 및 졸업하고 국가자격증인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국가기술자격)’도 취득했다.

 나아가 23살농부는 “국내 최대 노루궁뎅이버섯 생산량(210톤)과 재배면적(8,541㎡)”을 자랑하며 ‘농촌교육농장 시설준공(농진청 지정·2010)’, ‘선도농가실습농장 지정(2010·농업인재개발원)’, ‘스타팜 - 대한민국 100대 농장 선정(2012·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유기농 인증(2015·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농업회사의 롤-모델이 되어왔다.

 또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지역아동센터,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국립순천대학교, 대경직업전문학교, 필리핀 농림부 등 국내외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공신력도 드높였다.

 

 특히 전병목 교수는 2014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파견한 ‘한국 대표 버섯재배기술자’로서 필리핀에 1여 년간 무상기술 지도·전파에 힘썼다. 그리고 WPL(현장실습교육) 교수로 활동하며 대학생, 예비농업인, 청년창업농과 귀농인 등에게 버섯재배법은 물론 영농활동 전반의 실질적인 지식, 기술,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전병목 현장교수는 “농부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화, 홍보·마케팅 등이 가능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장실습 교육생들이 적극적인 자세와 도전 정신을 갖고, 배움에 정진하며, 지역사회 융화력과 미래 통찰력 등도 키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3살농부의 오늘이 있기까지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고 고마워하며 “한결같은 가격·품질·중량을 지켜온 정직함과 진정성으로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23살농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살농부 전병목 현장교수는 ‘노루궁뎅이 버섯’ 재배·생산기술 선진화와 가공식품 개발에 헌신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의 롤-모델을 구축하면서, 현장실습교육(WPL) 활성화와 후계농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4-03 09:18:58]
이전글 ‘자동차 전장용 케이블 부품소재’ 기술혁신의 산실
다음글 산업기계제작 뿌리를 지킨 50여 년 인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