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서울 K-POP 댄스 페스티벌’이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위원장 장성운, www.세계거리춤축제.com)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축제다. 

 비대면(언택트·Untact)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K-POP를 주제로 ▲캠퍼스를 누려라, 대학생 비대면 댄스 콘테스트 ▲DANCE OF MASK, 비대면 댄스 콘테스트 ▲CHALLENGE!_ON-LINE, 온라인 댄스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토너먼트 댄스 배틀(K-MIX BATTLE), 스타강사에게 배우는 K-POP 댄스 강좌(온라인 비대면 워크샵), 왁킹장르 청소년 한국대표 선발전(WSC, 왁킹스타일 컬렉션)’ 등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축제 개최의 구심점이 된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지역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장안동 지역경제번영회’를 주축으로 2012년 설립됐다. 

 위원회는 ‘K-POP’과 ‘춤’을 모티브로 한 ‘세계거리춤축제’를 매년 가을 개최해왔다. 장한평역부터 장안동사거리까지 총 1.2km의 거리를 주 무대로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행사 등을 선보인다. 

 2019년 열린 ‘제8회 세계거리춤축제’에는 약 50만 명의 시민들이 찾았을 만큼 동대문구를 넘어 서울시 대표 시민주도형 축제로 성장·발전을 거듭했다. 

 장성운 위원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계획했던 각종 행사와 축제가 취소 및 순연됐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서울 K-POP 댄스 페스티벌’이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0회 세계거리춤축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선봉에 선 장 위원장은 40여 년 전통의 돼지갈비 전문점 ‘안흥갈비’를 3대째 이어받아 운영하는 젊은 CEO다. 장안본점을 포함해 서울·경기지역 총 10개의 가맹점을 관리하며 외식산업 선진화에 앞장서왔다.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이사로도 활동하며 사회봉사에도 열성적인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대내외 친화력, 뛰어난 리더십 등을 앞세워 지난해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장 위원장은 축제 기획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그 일환으로 ‘동대문구 청년 서포터즈(DDM LIVE)’와 협업해 소상공인들의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한 것이 일례다. 청년 서포터즈가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은 SNS, 유튜브, 위원회 홈페이지 등의 채널을 통해 게재됐다. 

 장 위원장은 “지역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지금의 ‘세계거리춤축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축제의 열기만큼 뜨거운 열정과 젊은 패기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제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장성운 위원장은 시민주도형 축제로 서울·동대문구 도시경쟁력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하고, ‘세계거리춤축제’의 성공적 추진 및 브랜드 가치제고를 이끌며,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고부가가치화 선도에 기여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