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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반백년 수산물 유통 외길 인생…‘목포의 새벽을 여는 거상’
 
  삼육수산 김점석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1908년 목포항이 개항하면서 부둣가 어물전으로 시작된 목포종합수산시장은 본래 동명동어시장으로 출발했다.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건어물과 활어 등 각종 수산물이 즐비한 목포를 대표하는 종합수산시장이다. 

 

 이곳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로 인생역경을 극복하고, 이제는 ‘수산물 도·소매업계 거상’으로 우뚝 선 이가 있으니 삼육수산 김점석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런 김 대표는 목포시 동명동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힘들었던 ‘보릿고개 시절’에 그 역시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고, 내일의 꿈보다 당장의 먹고살기가 중요했다. 1971년 군 제대 이후 자본금 10만원으로 가게 문을 열고 장사하는 법을 배웠다. 

 

 다행히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점차 기반을 잡고, 수입의 90%를 저축하며 자수성가의 터를 닦았다. 5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면 어시장에 나가 경매에 참여하고, 타지에서 실어온 수산물까지 구입해 장사를 하며 자녀들을 모두 공부시켰다.

 

 그러면서 ▲생산원산지 이력제 실시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냉풍(생선)건조기 구비 ▲가공식품 연구 ▲어업인 소득증대 ▲소비자 신뢰도 증진 ▲지역상생을 위한 기부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 

 

 김 대표는 “한 번도 거래를 안 한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거래한 고객은 없다”면서 “엄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 결과 고객들의 믿음·신뢰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반평생 성공을 향해 옆·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그 경험과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전파하고,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김 대표는 올해 8월 자신이 살펴보고 다뤄왔던 목포의 수산물을 집대성 한 단행본 ‘목포의 새벽을 여는 위대한 그 이름. 목포 수산물!’을 출간했다. 저서는 60여 가지 목포 수산물에 대한 소개와 활용방법·유통·가공·판로·창업·홍보까지 그야말로 필독서다. 

 

 특히 그는 변화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화, 신선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유통채널 다각화와 온라인을 활용한 택배 쇼핑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목포의 대표 생선인 ‘홍어’를 회, 무침, 고추장구이, 홍어애국, 홍어껍질묵 등으로 소포장(300g) 해서 식당·온라인·직거래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낙지, 조기, 갈치, 병어, 장어, 꽃게 등 7~9가지의 생선 요리로 ‘목포 미각 포장 한정식’ 세트를 만들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면 부가가치가 높을 것이라 제안한다. 

 

 김점석 대표는 “목포는 개항 125년 전부터 서남해안 수산물의 집산지였던 만큼 수많은 서남해안의 수산물이 생산되고 전국에 판매되며 부를 축적한 상인들이 부지기수”라면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목포에 와서 도전한다면 충분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덧붙여 “가난했던 청년에게 시집와 오늘날까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아내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51년간 수산물 연구와 제조·가공·유통까지 시장경제 발전에 나침반 역할을 해 온 김점석 대표야말로 ‘목포의 새벽을 여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편, 삼육수산 김점석 대표는 고품질 수산물 판매와 소비자 만족도 강화에 헌신하고, 지역수산물 홍보 및 노하우 전파를 도모하면서, 목포종합수산시장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2-11-04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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