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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바이오플락 이용, 내륙 새우양식’의 선도모델 제시
 
  일굼수산 박진수 대표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기후 변화, 어족자원 고갈, 유가 상승 등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며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전통조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종개발과 기술도입 등으로 수산업의 현대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하여 전국 최초로 내륙에서 새우양식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며, ‘친환경·무항생제 흰다리새우(대하 대체품종) 양식’의 새 장을 열어온 이가 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에서 양식장을 운영하는 ‘일굼수산 박진수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한 새우 양식’에 전념해왔다. ‘바이오플락(Bio-Floc)’이란 한마디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이다. 미생물이 사육수(水) 내 오염물질을 분해·정화시키고, 다시 양식생물의 먹이가 되는 생태계 순환방식을 활용한다. 항생제를 쓰지 않는 양식법이며, 물갈이(환수)도 거의 필요치 않다. 

 그래서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바이오플락기술(BFT)을 양식업계에 꾸준히 보급해오고 있다. 그리고 박진수 대표는 이 기술을 적용하여 흰다리새우의 내륙 양식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사례자다. 

 당시 그는 충남 예산에서 15년간 황복을 양식했지만, 사육기간이 30개월 이상 걸려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2012년 서해수산연구소의 바이오플락기술 교육을 받고, 상대적으로 수확기간이 짧은 흰다리새우 양식에 본격 나섰다. 

 이후 8개월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도 쌓았다. ▲친환경, 무항생제, 저염분 양식기술(바이오플락) 도입 및 현장 맞춤형 적용 ▲자체적인 미생물 배양액 제조법 연구개발 ▲새우의 생육환경(수온·수질), 방역(질병예방), 성장상태 관리 역량강화 등에 끊임없이 정진한 결실이다. 

 특히 박 대표는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생산성 증대가 가능한 새우양식의 비결을 확보했다. 예산 오가면에 구축한 비닐하우스(육상 수조시설)에서 바닷가의 새우양식장 대비, 3.3㎡당 최대 50배나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정도였다. 

 나아가 박진수 대표는 2019년 홍성군 서부면으로 양식장을 옮기면서 흰다리새우의 노지양식에 도전했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으로 생산량, 출하시기, 품질 등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그는 약 1만 평 규모로 조성한 노지양식장에서 연간 35~40t의 새우를 출하하고 있다. 다른 곳(노지)보다 출하시기가 20여일 가량 빠르며, 품질도 우수하다고 호평을 받는다. 

 실제 박 대표가 친환경·무항생제 양식기술로 생산한 흰다리새우는 품귀현상이 나타날 만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유의 빛깔(붉은빛), 맛(달짝지근함·감칠맛), 식감(탱글탱글함) 등에 반한 고객들이 재차 구매하는 비율도 높다고 한다. 

 박진수 대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항지원)과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실시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건강한 새우 양식’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에 2층 규모의 아파트식 시설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그러면 1년에 50t까지도 새우 출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굼수산 박진수 대표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한 새우 양식’ 활성화에 헌신하고, 친환경·고품질 흰다리새우 공급 및 수산양식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2-03-04 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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