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첫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체험하고 수업에 사용할 다양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을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과 우수한 에듀테크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를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는 올해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13개국 2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에듀테크 전시관, 교육부·산업부·서울시교육청 정책홍보관, 수업·에듀테크 실증 사례를 발표하는 가상 교실, 에듀테크 소프트랩 참여 기업의 홍보관, 학교-기업 만남의 장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케이(K)-디지털 교실에서는 디지털 기반 수업 시연과 함께 교사들의 수업 사례, 에듀테크 소프트랩 참여 기업의 실증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에듀테크 기업 전시관 곳곳의 소규모 교실에서는 ‘선생님의 상상을 실현해 드려요’ 및 ‘에듀테크, 증거를 보여줘!’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교육부 김영곤 차관보는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에듀테크가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듀테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를 위한 정책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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