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로레알코리아와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생활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화장품·헤어제품에 표기된 낯선 용어나 외국어로 어려움을 겪었던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해 제품 사용에 필요한 과학상식, 소비자 보호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 또한 매년 9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문해의 달 행사를 위해 협업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진흥원은 2006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문해교육 범위를 쓰기·셈하기·읽기와 같은 기초 문해에서 금융·교통·정보 등 디지털·생활문해교육으로 확장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미용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숙지하는 등 많은 분들의 생활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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