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회의원 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적 있다고 신고한 의원은 총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이하 '윤심위')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 있다'고 신고한 국회의원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정재·유경준·이양수·이종성 의원 등 5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국민의힘 출신의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도 신고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심위는 23일 여야 의원 11명 중 권 장관과 김홍걸 의원이 21대 국회 기간인 3년간 각각 400회 이상, 100회 이상 가상자산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윤심위는 "이번주 내에 11명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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