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배우 김혜자의 깊은 연기 내공과 60년 세월의 울림을 담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무려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았으며,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를 비롯해 이세영이 합류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과 예고편은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이어지는 순옥과 정임의 특별한 인연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어린 시절 서로의 꿈과 열정을 나누며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60년이 지난 뒤 다시 만나 노래자랑 참가를 준비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특히 6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정임을 바라보는 순옥의 복잡한 감정은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또한, 어린 시절 마을에 새롭게 이사 온 두영(문성현)과 함께 세 사람이 보낸 풋풋하고 찬란했던 시절 뒤로 마을에 퍼진 흉흉한 소문과 닥쳐올 위기가 암시되며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순옥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손녀 지안(이세영)의 모습까지 더해져 과거의 기억과 아픈 역사가 현재의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택한 김혜자는 패션 매거진 화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약간 이상했는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너무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송일곤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함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까지 입증받았다.
60년에 걸친 우정이라는 시간의 깊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10월 21일 극장가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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