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3일 오전 오동운 공수처장 주재로 '내부고발자구조심의위윈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내부고발자구조심의위윈회는고위공직자범죄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 및 구조금의 지급요건, 지급액, 지급시기 등 제도 운영의 제고를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날 2기 외부위원회는 이상일 법무법인 명문 대표변호사, 장연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상미 법무법인 라움 대표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내부고발자구조심의위윈회는 공수처 차장, 위원은 내부위원 1명(기획조정관) 및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촉식은 공수처가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내부고발자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위촉식 인사말씀을 통해 "내부고발은 용기 있는 분들의 희생과 결단으로 부패와 불의를 세상에 드러내는 고귀한 행위"라면서 "내부고발자들이 불이익 없이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며, 필요한 경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위원님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내부고발자들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들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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