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비전으로 HRD(인적자원개발)서비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직업상담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지난해 출범한 ‘전국직업상담사협회’의 강정원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학군장교(ROTC 26기) 출신의 강 회장은 육군 소령으로 예편했으며,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순천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울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1급(직업상담서비스·사무행정)’, ‘직업상담사 2급’ 등의 자격증도 취득한 그는 현재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 원장(강의 및 강연기획자)’, ‘고용노동부 직업상담원채용 심사위원’, ‘(유)잡스인네트워크 대표이사’, ‘전국직업상담사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먼저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은 전북지역의 유일한 ‘직업상담 전문 학원’으로 2017년에 설립되어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 ‘전직지원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운영해왔다. 그리고 개강 첫해부터 한 기수의 응시자 전원(11명)이 1차 필기와 2차 실기시험에 동차 합격하는 등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북지역에서 ‘직업상담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구인구직의 최적 매칭을 위해 2022년 설립된 ‘잡스인네트워크(www.jobsin19.co.kr)’는 HRD서비스 전문업체로서 ▲아웃소싱 ▲인재파견/채용대행 ▲중장년 재취업지원/경력설계 ▲기업교육/직무교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소통을 통한 소속감과 복리후생 향상 등에 노력 중이기도 하다.
그 선봉에 서서 강정원 회장은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1차 필기(5과목 전체) 및 2차 실기시험 대비과정(저자직강)’ 등의 강의활동을 펼치며,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전남 화순군청이 ‘재취업지원서비스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전북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재취업지원서비스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나아가 강 회장은 ▲직업상담사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직무능력 향상 및 협조체제 유지 ▲직업상담 관련 조사·연구, 직업정보 제공 ▲직업상담사 보수교육, 정부지원 사업 등을 위한 구심점으로 ‘전국직업상담사협회’를 출범시켰다.
이 협회는 2020년 결성된 ‘한국직업상담사연합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 9만여 명의 직업상담사를 대표·대변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지난해 새로운 발기인대회를 열어 단체등록까지 마쳤다. 이후 광주·충남·충북·제주·수원·부산·대구 등 지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고용노동부에 사단법인 설립인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주요 사업으로는 ▲재취업지원서비스(전직지원서비스) ▲집단프로그램 운영(취업희망프로그램, 사무직/생산직 퇴직지원프로그램, 경력개발 재취업지원, 생애설계프로그램) ▲취업지원 및 직업진로설계 ▲자기이해 검사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채용대행 ▲사업주 위탁 직업훈련 ▲근로자 및 실업자 직업훈련 ▲중장년(40~60) 재취업설계 무료특강 ‘커리어 토크 多JOBGO(다잡고)’ ▲多JOBGO 전문상담사와 1:1상담(재취업·진로·재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원 회장은 “1999년에 직업상담사 제도가 도입되어 현재까지 약 9만 명이 자격(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고용노동직렬(직업상담직 포함)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도 주어지지만, 자격 취득 후 보수교육의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다. 직업상담사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법제화가 시급하고,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활동 중인 직업상담사들의 의견을 한 목소리로 전달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었다. 직업상담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일자리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중장년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유)잡스인네트워크는 전문가들과 함께 ‘턴키방식의 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은 직업상담 분야의 직무향상 과정과 더불어 ‘돌봄서비스 확대(국정과제)’에 대비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추가해 진행할 방침”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전국직업상담사협회 강정원 회장은 직업상담 전문교육 활성화와 HRD서비스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직업상담사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면서, 재취업지원서비스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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