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곧 예술’이 되는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

이윤지

| 2025-05-02 09:48:18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은수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사업지연이 곧 사업비 증가로 직결되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하지만 대다수 추진위원회와 조합들이 분쟁에 휩싸이면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이런 가운데 뛰어난 추진력과 정확한 업무처리, 투명성·전문성을 바탕으로 재개발 사업의 성공사례를 써내려가는 이가 있다. 바로 대전 유성구의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장대B구역) 임은수 조합장’이다.

지난 2007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장대B구역은 이전 집행부의 비정상적인 사업 추진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왔고, 조합원들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그리고 2019년 임은수 조합장이 사령탑에 오르며 ‘위기는 곧 기회’가 됐다.

임 조합장을 필두로 장대B구역은 2022년 2월 26일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지난해 9월 재개발 사업의 ‘7부 능선’이라 할 수 있는 사업시행인가를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접수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장대B구역은 유독 ‘최초’, ‘유일’의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5일장 구역에 재개발이 추진되는 사업이자, 대전광역시 최초로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들어서며,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조합원 분양 전시관’을 개관함이 일례다.


이처럼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임은수 조합장은 “성과나 업적을 논하기는 이르다”라고 손사래 친다.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추진속도가 빠른 것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대B구역의 아파트 브랜드는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 삶이 곧 예술’이다.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대 97,213㎡(약 2만 9천 평)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부지 3천3백 평에 최고 54층까지 2천700여 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부지에서 아파트 대지로만 따지면 건폐율 12% 미만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최고급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파트와 상가를 분리함으로서 통상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에서 탈피해 별도의 단지를 구현한다. 상가는 도로변 삼면을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주차장 출입구도 완전히 분리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 유성온천역 등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유성초와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충남대, 카이스트 등이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학군도 높이 평가된다.

특히 구역 내 6m 높이의 스카이 공원이 조성되는데 아파트 상가와 2개의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 장대B구역 2층 테라스 상가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100년 전통의 유성 5일장은 스카이 공원 아래 5천 평 규모로 조성된다.


임은수 조합장은 “5일장 지역은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모두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지만 조합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장대B구역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유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 사업의 승패는 ‘속도전’인만큼 신속한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단 하루만이라도 살아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수많은 폭풍우를 만나도 침몰하지 않고 나아가는 배에는 임은수 조합장처럼 굳은 신념을 가진 선장이 있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조합원에게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아파트를 선사하겠다’는 임 조합장의 행보에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한편,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은수 조합장은 조합원 권익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에 헌신하고, 조합·조합원 간 신뢰관계 구축 및 신속한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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