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 온가족 함께..용산공원 임시개방 부지 행사 풍성

정명웅

| 2025-04-28 11:24:26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 구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산어린이정원 및 장교숙소 5단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아이조아 FESTA’가 열린다. 3일 잔디마당에서 아이조아 음악회를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당일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쇼, 국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게릴라 피에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잔디마당 일대에서 모두의 캐리커처, ‘볼꽃’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교실, 힐링스트레칭, 반짝반짝 정원 키링 공방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푸드트럭·피크닉존에서는 낭만 버스킹 공연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인화를 해주는 정원 추억사진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장교숙소 5단지에서는 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담아낼 ‘백 투 90’S​(BACK TO 90’S), 음악과 춤의 페스타(FESTA)’가 진행된다. 스윙댄스 공연 및 원데이 클래스, 레트로 DJ 부스 음악다방 등의 메인 이벤트와 함께 추억 사진관, 90년대 소품·의상 대여, 빈티지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완전 반환 후 용산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기지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 장교숙소 5단지와 2023년 5월 용산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해 운영 중이다.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140만명에 달한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한 경우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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