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RISE사업단, 경기 북부지역 지속성장 견인할 ‘RISE사업 성공모델’ 수립

전해원

| 2025-03-07 09:20:32

신한대학교 RISE사업단 김종규 단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경기도 북부지역(양주·포천·동두천·의정부 등)은 섬유패션산업특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섬유생산(2020년 기준, 약 22.9%) 거점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갈수록 심화되는 산업구조 불균형, 인력 유출, 전통 제조업 고착화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지역발전이 정체됨에 따라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바로 이점에 주목한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RISE사업단(단장 김종규, 이하 사업단)은 경기 북부지역 지속성장을 견인할 대학의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며, 차별화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선도모델 구축에 활기찬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는 ▲지역 기반 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 기반 특화 산업의 Value-Up 확보 ▲학생 직무역량 강화 교육 및 취·창업 지원 ▲지속가능한 산업혁신 거너번스 확립 ▲외국인 정주 지원 및 글로벌 역량·네트워크 강화 등의 세부적 추진전략이 뒤따른다.

김종규 단장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RISE사업은 교육부 중심 교육혁신사업이 ‘지자체 주도로 위임·이양’ 되는 것으로써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기대주로 떠올랐음”을 전하며 “우리 사업단이 앞장서 탄탄한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경기 북부지역이 보유한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침체된 경기 북부의 경제·인력·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사업단에서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융합’을 중점에 둔 섬유산업 고도화에 역량을 결집시켰다.

‘지역 기반 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ONE-POT 통합지원시스템을 마련하며, 첨단 섬유산업 관련 ‘소단위 전공(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을 개설한 것도 이의 일환에서다.

이를 토대로 AI·DX 섬유패션딥테크 및 기후테크산업에 부합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춘 현장밀착형 인재를 육성하고,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섬유기업의 인적자원 확보를 뒷받침한다.

최근에는 관내 경동대학교 및 3개 유관기관(경기섬유산업연합회·한국섬유소재연구원·한국소재융합연구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져 지·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학협력 공동 R&D 활성화에도 발군의 기지를 빛냈다.

무엇보다 사업단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등 섬유산업 기업들의 첨단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학의 물적·인적 인프라 지원에도 두 팔을 걷어붙이며, 재직자·외국인 근로자·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플랫폼 ▲강의실·실습실 ▲연구·창의공간 제공에 적극 힘쓴다.

나아가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월등이 높은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까지 고려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학업-진로설계-취·창업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정립했다.

단순히 ‘입는’ 섬유에서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섬유 소자를 통한 ‘웨어러블 스마트 섬유’ 등 미래형 섬유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점도 주효하다.


런던대학교 환경공학 공학박사 취득 이후 ▲경남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경상남도 환경영향평가위원회 평가위원 ▲낙동강유역환경 환경영향심사위원 자문위원 ▲대한환경공학회 국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새만금개발공사 기술심의위원회 기술자문위원 ▲의정부시 도시계획자문위원 등 수많은 전·현직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김 단장은 앞으로 자신의 풍부한 현장·전문지식 노하우를 사업단에 투영해 성공적인 RISE사업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끝으로 그는 “우리 사업단은 경기 북부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지역발전의 핵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지역 자생력 함양과 산업생태계 선순환구조 형성을 최종 목표로 성공적인 RISE사업을 수행해 젊고 강한 대학, ‘신한대학교’의 명성을 한층 드높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남겼다.

한편 신한대학교 RISE사업단 김종규 단장은 차별화된 대학혁신 선도모델 제시를 통한 선진 교육인프라 조성과 체계적인 협력네트워크 창출에 정진하고, 지-산-학-연 동반 성장을 목표에 둔 RISE사업 모범 수행에 앞장서 대학의 위상제고 및 경기 북부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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