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BMW 등 5개사 7만6382대 제작결함 발견..자발적 리콜 실시
정인수
| 2025-02-19 09:49:48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 르노코리아㈜, 테슬라코리아(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7만63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20일부터는 BMW와 르노가 리콜에 들어간다.
BMW 528i, BMW 328i, BMW 328XI A, BMW 528i 등 28개 차종 2만4371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 내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ARKANA 하이브리드, XM3 하이브리드 2개 차종 8056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장치 및 변압기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저속 운행 중 차량 동력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 Y 7781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조향 보조 기능 저하 또는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21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와 재규어랜드로버는 2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 니로, 니로 EV 2개 차종 3만5571대는 동승석 하부 전기배선 설계 오류로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되거나 미전개 조건에서 비정상 전개되는 등 탑승자의 상해 발생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디펜더 90 D250 등 4개 차종 603대는 터치스크린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스크린에 표시되지 않아 차량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조치를 실시한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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