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혁신적 아이디어 찾아요..'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이선아

| 2025-02-03 10:55:12

창업 7년 이하 관광벤처 140개 팀 모집..내달 4일까지 접수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정부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는 관광벤처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창업 7년 이하 관광벤처 140개 팀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각각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과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그리고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 대상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 3개 부문을 모집한다.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4가지 모집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 부문 창업자는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식 누리집(touraz.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모집 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광산업 연관성 등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면 서류심사 시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와 함께 필요 시 현장실사까지 거쳐 4월 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0개 사업에는 올해 11월까지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과 교육, 맞춤형 전문 상담,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투자사·협업사와의 교류를 위한 ‘청계천클럽(매월)’, ‘관광기업 이음주간(9월 4주)’, 관광기업의 실증을 위해 관광 분야 거대 신생(유니콘) 기업·세계적 기업 등을 연계해 주는 ‘컴퍼니빌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1698개의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약 4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관광 분야 창업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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